오아시스 - 나는 네가 좋아
영화 《오아시스》 소개
《오아시스》(2002)는
이창동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와 문소리가 주연한 드라마 영화다.
사회에서 소외된 두 사람이
모든 편견과 차별을 넘어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그 속에서 피어난 가장 순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대사 배경
"나는 네가 좋아."
홍종두(설경구 분)는
세상이 뭐라고 하든,
상처 입은 여자 공주(문소리 분)를 향해
주저 없이 말한다.
상대의 장애도,
자신의 결핍도,
그 어떤 계산도 없이.
그저
네가 좋아서, 좋아하는 것.
좋아한다는 건 무언가를 넘는 일
좋아한다는 건
조건을 넘는 일이다.
잘났든 못났든,
가졌든 못 가졌든,
건강하든 아프든,
그걸 넘어서는 감정.
그래서 좋아한다는 말은
작지만 가장 큰 선언이다.
삐딱하게 다시 읽기
그래서 나는 이렇게 부르고 싶다.
"좋아하는 데 이유를 묻지 마라."
좋아하는 건
논리로 설명할 수 없다.
가끔은 말이 안 되고,
가끔은 다 틀려 보여도,
그저,
마음이 끌리면
그걸로 충분하다.
세상이 뭐래도, 좋아
세상은 조건을 따진다.
가치와 효율을 따진다.
하지만,
사랑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는다.
나는 네가 좋아.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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