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 처음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대영화 《건축학개론》 소개《건축학개론》(2012)은이용주 감독이 연출하고,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가 주연한 멜로 영화다.대학 시절 처음 사랑을 시작했던 남녀가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재회하면서첫사랑의 설렘과 아픔, 그리고 지나간 시간의 무게를 그려낸 작품이다.대사 배경"처음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대."어린 시절,서툴고, 두렵고, 순수했던 마음으로 시작했던 사랑.하지만현실은 그렇게 순수함을 기다려주지 않았다.결국 첫사랑은시간 속으로 사라져버린다.첫사랑은 왜 이루어지지 않을까어쩌면,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 걸지도 모른다.완성되지 않았기에,서툴렀기에,그래서 더 빛나게 남는다.이루어졌다면오히려 이렇게 오래 기억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삐딱하게 다시..
그해 여름 -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게 있다영화 《그해 여름》 소개《그해 여름》(2006)은조근식 감독이 연출하고, 임수정과 김윤석이 주연한 멜로 영화다.한 남자가 오랜 세월이 흐른 뒤첫사랑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리며,잊혀진 것 같지만 여전히 살아 숨쉬는 기억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대사 배경"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게 있다."수십 년이 흘러도,아무리 애써도,가슴 한쪽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 어떤 사람,어떤 순간.그것은 시간으로도,거리로도지울 수 없는 것.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가끔 우리는 말한다."이젠 다 잊었어.""시간이 해결해줄 거야."하지만 정말 그럴까?어떤 기억은시간이 지나도어디엔가 조용히 숨어 있다.그리고,아무런 예고 없이다시 우리를 부른다.삐딱하게 다시 읽기그래서 나는 이렇게 부르고..
오아시스 - 나는 네가 좋아영화 《오아시스》 소개《오아시스》(2002)는이창동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와 문소리가 주연한 드라마 영화다.사회에서 소외된 두 사람이모든 편견과 차별을 넘어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불편한 현실을 직시하면서도,그 속에서 피어난 가장 순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대사 배경"나는 네가 좋아."홍종두(설경구 분)는세상이 뭐라고 하든,상처 입은 여자 공주(문소리 분)를 향해주저 없이 말한다.상대의 장애도,자신의 결핍도,그 어떤 계산도 없이.그저네가 좋아서, 좋아하는 것.좋아한다는 건 무언가를 넘는 일좋아한다는 건조건을 넘는 일이다.잘났든 못났든,가졌든 못 가졌든,건강하든 아프든,그걸 넘어서는 감정.그래서 좋아한다는 말은작지만 가장 큰 선언이다.삐딱하게 다시 읽기그래서 나는 이렇..
태극기 휘날리며 - 형, 나중에 다시 만나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소개《태극기 휘날리며》(2004)는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건과 원빈이 주연한 전쟁 드라마 영화다.한국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형 진태(장동건 분)와 동생 진석(원빈 분)이서로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다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는 이야기다.가족애, 전쟁의 비극, 인간성의 상실을강렬하고 처절하게 담아낸 작품이다.대사 배경"형, 나중에 다시 만나."진석은전쟁터 한가운데서,피투성이가 된 형을 뒤로 한 채,가슴 찢어지는 목소리로 이 말을 남긴다.살아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조차 모르는 상황.그럼에도 끝까지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약속.다시 만날 수 있을까"나중에 다시 만나."그 말 안에는이별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담겨 있다.살아서,아니면죽어서..
완득이 - 사는 게 별거냐, 그냥 버티는 거지영화 《완득이》 소개《완득이》(2011)는이한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과 유아인이 주연한 성장 드라마 영화다.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아가는 고등학생 완득이(유아인 분)가거칠지만 따뜻한 담임 선생님(김윤석 분)과 부딪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삶의 무게를 유머로 버티는 사람들,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작은 변화와 희망을 담은 작품이다.대사 배경"사는 게 별거냐, 그냥 버티는 거지."완득이는삶에 큰 기대도, 거창한 꿈도 없다.가진 건 없고,답답하고,변하지 않는 현실뿐.그래도 포기하지 않고그냥 버티는 것.그게 사는 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준다.정말 사는 게 별게 아닐까사는 게 별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크게 성공하고,멋진 사랑을 하고,세상을 놀라게 해야 한다고 믿었다..
7번방의 선물-아빠는 너를 위해 뭐든 할 수 있어영화 《7번방의 선물》 소개《7번방의 선물》(2013)은이환경 감독이 연출하고,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이 주연한 가족 드라마 영화다.지적 장애를 가진 아버지 용구(류승룡 분)가억울하게 수감된 감옥 7번방에서,딸 예승이를 다시 만나기 위해 벌이는 따뜻하고 눈물겨운 이야기를 그렸다.세상의 편견과 부조리 속에서도,가족을 향한 사랑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대사 배경"아빠는 너를 위해 뭐든 할 수 있어."용구는세상 그 누구보다도 약한 사람이었지만,딸 예승이를 위해서라면모든 걸 감수할 수 있었다.심지어 목숨조차도.진짜 강한 사람세상은 강한 사람을 원한다.똑똑하고,돈 많고,힘 센 사람.하지만,진짜 강한 사람은,사랑을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