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소원 -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영화 《소원》 소개

《소원》(2013)은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엄지원, 이레가 주연한 드라마 영화다.

성폭행 피해를 입은 어린 소원이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세상의 가장 아픈 상처를 마주하며,
회복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대사 배경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아버지(설경구 분)는
모든 게 부서진 소원이 앞에서
눈물로 삼킨 채 이렇게 말한다.

상처가 너무 커서
어떻게 해줄 수 없을 때,
할 수 있는 건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

그 절박한 위로가
이 한마디에 담겨 있다.


정말 괜찮아질까

"괜찮아"라고 말하지만
정말 괜찮아질까?

어떤 상처는
다시는 낫지 않고,
어떤 아픔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괜찮아지지 않아도
우리는
그 옆에 있어야 한다.


삐딱하게 다시 읽기

그래서 나는 이렇게 부르고 싶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괜찮지 않은 세상에서,
괜찮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약속이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
하는 거짓말.


함께 버티는 것

상처는 쉽게 낫지 않는다.
아물지 않는 흉터를
함께 품고 살아가는 것.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그게 사랑이고,
그게 살아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