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 의심하라. 의심하라. 의심하라.
영화 《곡성》 소개
《곡성》(2016)은
나홍진 감독이 연출하고,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이 출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시골 마을에 의문의 연쇄살인과 질병이 퍼지면서
경찰 종구(곽도원 분)가 사건을 쫓다가 점점 미궁에 빠지는 이야기.
믿음과 불신,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뒤흔들며,
끝내 확신할 수 없는 공포를 그린 걸작이다.
대사 배경
"의심하라. 의심하라. 의심하라."
이 대사는
사제처럼 보이는 인물이
종구에게 던진 경고다.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그대로 믿지 말고,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것.
하지만,
그 의심이 과연 진실을 향하는 길이었을까?
의심이 답일까
의심은 때로
우리를 진실에 가까이 이끈다.
하지만,
의심이 깊어질수록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칠 때도 있다.
사랑을 의심하면
사랑은 사라진다.
믿음을 의심하면
믿음은 무너진다.
의심은 칼과 같다.
잘 쓰면 살리고,
잘못 쓰면 죽인다.
삐딱하게 다시 읽기
그래서 나는 이렇게 부르고 싶다.
"의심하되, 사랑을 잊지 마라."
모든 것을 의심하라.
그러나
사랑까지 의심하지는 말라.
사랑을 의심하는 순간,
우리는 세상을 잃는다.
그리고
스스로도 잃는다.
무엇을 의심하고, 무엇을 믿을까
진짜 무서운 건
의심이 아니라,
믿어야 할 것을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을 의심하고,
마음을 의심하고,
마지막에는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그렇게
모든 것을 잃고,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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