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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 나는 나를 선택했다
글살리고
2025. 4. 18. 08:00
아가씨 – 나는 나를 선택했다
영화 《아가씨》 소개
《아가씨》(2016)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가 주연한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다.
일제강점기, 거대한 저택을 배경으로
상속녀 히데코(김민희 분)와 하녀 숙희(김태리 분) 사이에 벌어지는
속임수와 사랑, 배신과 해방을 다룬 이야기.
속이고 속이는 가운데 진짜 자유를 찾는 사람들을
아름답고도 잔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대사 배경
"나는 나를 선택했다."
이 대사는
모든 거짓과 조작, 배신을 뚫고
히데코가 스스로를 구원하는 순간에 터져 나온 말이다.
누구에게 휘둘리지 않고,
누구의 소유물도 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선택하는 결단.
스스로를 선택하는 일
사는 동안 우리는
수없이 선택당한다.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
누군가의 필요에 따라,
스스로를 포기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나는 나를 선택했다"**는 말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다.
하나의 혁명이다.
삐딱하게 다시 읽기
그래서 나는 이렇게 부르고 싶다.
"나를 선택하는 데 남의 허락은 필요 없다."
내가 나를 선택하는 순간,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다.
누구의 용서도 필요 없다.
살아남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내 편은 결국 나뿐이다
세상이 어떻게 말하든,
누가 뭐라든,
끝까지 나를 안아주는 건 결국 나다.
자기 자신을 버리고 사는 삶은
결국 어디에도 닿지 못한다.
나는 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것만이 유일한 해방이다